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곤충채집을 떠나볼까요? ㅎㅎ

2006년 4월 출시되었고 1탄과 마찬가지로
200엔에 가샤폰형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1. 오키나와 새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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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유종인듯 한데 새사슴벌레속의 사슴벌레로
여기서 새는 Bird가 아니라 New를 뜻하며 새롭게 분류된
사슴벌레속이라고 합니다. 길이는 44~48mm.

피규어도 기존 사슴벌레들과 같이 리얼하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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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아깨비 (Acrida Cine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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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아깨비랑 풀무치, 여치, 베짱이등이
모두 메뚜기목에 속한다고 합니다.
육식을 하면 익충, 초식을 하면 해충으로 분류하는데
이 메뚜기목 대부분이 초식을 하기때문에
농가에서는 더더욱 해충으로 취급한다고 하네요.

어릴적 시골에서 방아깨비 잡아 다리끝을 모아서 잡으면
껄떡대며 방아를 찧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렇게 피규어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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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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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중 가장 덩치가 큰 풀무치입니다.
벅스라이프에서 악당으로 나온 그 녀석이죠.

시골에서 할머니께서 메뚜기 튀김 해주시면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땐
그걸 어떻게 먹었나 싶네요.ㅎㅎㅎ

메뚜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날개가
풀색이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메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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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량…

4. 베짱이 (Hexacentrus Uni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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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백수 친구 베짱이입니다.
여치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육식을 하기때문에 다른 곤충들과
함께 두면 막 잡아먹는데 때때로 동족포식을
하기도 한다네요.

재밌는건 개미와 배짱이의 배짱이는 번역오류로
일본에서는 여치라고 알려져 있고 프랑스에서는
매미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5. 왕사마귀 (Tenodera Aridif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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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한결같이 무섭고 싫은 사마귀입니다.
(이름도 무서워…)

MBC 다큐멘타리 ‘곤충,위대한 본능’에서 6~9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되기까지 여러 적들에게 죽임을 당하며 험난한 여정을
거치는 모습을 보고 안스럽긴 했지만… 그건 니 사정…

피규어는 사마귀중에서도 가장 큰 종인 왕사마귀입니다.
몸 길이는 70~95mm입니다. 미국에서도 이것보다 훨씬 큰
왕사마귀를 본 적이 있는데 나를 비웃으며 노려보던
그 눈빛을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부분이 볼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상하좌우로 가동됩니다.
(원안에 사진 참고) 더듬이는 낚시줄 재질을 사용해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진짜 사마귀 옆에
이 피규어를 두면 과연 공격을 할까요?

추억의 풀벌레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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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사마귀 제거해 드려요!

6. 큰별박이 왕잠자리 (Aeshna Nigrof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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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녀석인데 눈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 됐지만
청록색 클리어 파트안에 눈알들이 박혀있어서
진짜 눈알 같습니다. 꼬리를 보니 수컷이네요.

1탄의 장수잠자리보다 살짝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더 리얼하네요.
비행하는 모습을 위해 베이스가 함께 있습니다.

1탄의 수컷 장수잠자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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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검은물잠자리 (Calopteryx At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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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시골 냇가에서 자주 목격되었는데
실제로 잡아본 적은 없습니다. 얍씰하게 생겨서 호감형은
아니었는데 피규어로 가까이서 보게 되니 좋네요.

첫인상보다 호감도 가고요.ㅎㅎ
꼬리의 그린 메탈릭 칼라가 돋보입니다.

곤충, 위대한 본능에서 암수가 꼬리로 하트를 만들며
사랑을 하는 걸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혼자 있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가를 표현한 베이스가 정말 예술입니다.
돌의 물자국과 물속의 돌맹이들의 표현이라니…

다리가 너무 튼실한것만 빼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ㅋㅋ

8. 나비잠자리 (Rhyothemis Fuligin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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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잠자리 사이에서 태어난 것같이 희한하게 생긴
이 아이는 잠자리이긴 하지만 나는 것이 나비같다고 합니다.

날개가 광택이 나는 무지개빛으로 꽤나 아름답습니다.
비록 피규어에는 완벽하게 담아내지 못했지만
실물은 날개에서 80먹고 들어가네요.

피규어는 누가 아름답다고 말해줬는지
우아하게 물구나무서며 몸매 관리하고 있습니다.

9. 밀잠자리 (Orthetrum Albistylum Specio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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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도 종류가 참 많네요.

우리나라에서 여름철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잠자리입니다.
수컷만이 이렇게 파란색을 보인다고 하네요.

특이하게 유충도 함께 들어있는데
다른 고정없이 대롱에 그냥 꽂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잠자리도 퀄리티가 후덜덜하군요.ㅎㅎ

우화 직후의 밀잠자리는 색이 연한 아이보리색을 띄는데
그 모습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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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추잠자리 (Crocothemis Serv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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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고추좀잠자리 리뷰하면서 고추잠자리랑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2탄에서 비교해 보라고 출현했네요.

일단 피규어상으로는 꼬리가 더 두껍고
온몸이 다 진하게 빨갛습니다.
심지어 날개에까지 붉은색이 올라왔네요.

고추좀잠자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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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왕바다리 (Paper W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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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의 한 종류인 왕바다리입니다.

엄마 왕바다리가 피규어에 묘사된 것 처럼
혼자서 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나무를 갉아서 타액과 섞어 이렇게 육각형의 집을
한칸한칸 만든다고 하네요. 나무나 벽면에 집이
위의 사진과 같이 하나의 이음새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이음새를 가장 신경써서 튼튼히 점검한다고 합니다.

집을 다 만든 후에는 방마다 알을 까고 날개로 공기도
순환시키고 온도도 조절하며 또 물을 머금고 와서
습도 조절까지 정말 지극 정성으로 알들을 돌봅니다.

곤충, 위대한 본능에서는 이렇게 갓 태어난 새끼들이
잠시 엄마가 먹이사냥을 위해 자리를 비운사이
개미들의 습격으로 전멸하게 되는데…
보면서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다큐멘터리를 보고 보니 더 정이 가게 된 아이입니다.

게다가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 마음에 드네요.

12. 사츠마니시키 나방 (Erasmia Pulchella Nipponica Ino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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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크릿인 일본 고유종의 나방입니다.

피규어를 처음 봤을때는 나비인줄 알았는데
자료를 보니 나방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방도 이렇게 화려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갑자기 나방과 나비의 차이가 모호해 지네요.ㅎㅎ

날개 도색이 잘 되어 있어서 만지면 마치
가루가 묻어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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